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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행/남아시아

【KBS】걸어서 세계속으로 196회–숨겨진 인도, 그 마지막 낙원 - 인도 고아 주(Goa, India)

by 기서무나구물 2020. 8. 11.

포스팅 목차

    숨겨진 인도, 그 마지막 낙원 - 인도 고아 주(Goa, India)

     

    • 방송일시 : 2010. 3. 6 (토) 10:00~ 11:00 KBS 1TV
    • 촬영․글․연출: 이재열 PD
    • 인도 한자표기 : 印度(인도), 天竺國(천축국)

     


    인도 고아 - Go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CXyz3qljaH8)

    고아주는 인도의 28개 주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다. 1843년, 지금의 올드 고아에서 주도가 이전된 빤짐은 200년도 안되는 짧은 역사지만 인도 최고의 휴양지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마치 중세시대에 온 듯한 인상의 고아는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의 고풍스런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인도 고아 - Go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rpw3iSvzw0I)

    수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붐비는 인도의 다른 지역과 달리 고아의 거리는 너무나 한적하다. 주도 빤짐을 가로지르는 총연장 77km의 만도비강은 고아의 젖줄이다. 주청사 앞에는 사재를 털어 포르투갈로부터의 독립에 앞장선 사업가이자 독립 후, 고아의 첫 주지사가 된 반도카르의 동상이 만도비 강을 내려다본다. 동양의 향신료 루트를 차지하기 위해 포르투갈인이 고아에 상륙한 이후, 고아는 무려 450년 간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인도 고아 - Go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bWJiSZjIgTM)

    빤짐(Panjim)의 곳곳에는 아직도 포르투갈의 향기가 배어 있다. 허름하지만 화려한 채색의 가옥들은 지금은 값싼 게스트 하우스와 호텔로 바뀌고 고풍스런 중세의 멋이 입소문이 나 전세계에서 찾아온 배낭객들로 항상 북적인다. 포르투갈 양식의 집들이 가장 잘 보존 되어 있다는 폰테이너스(Fontainhas) 마을을 찾았다.

    인도 고아 폰테이너스 마을 - Fontainhas, Altinho, Panaji, Go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EGgxbwAwYQY)

    낡고 오래되면 쉽게 헐어 버리는 우리 한국의 집들과는 달리, 적게는 2백년에서 많게는 4백년 이상 된 집들로 가득한 이곳을 걸으니 어릴 적 뛰어놀던 고향집의 옛 골목길마냥 정겨움이 느껴진다.

    인도 고아 빤짐 - Panaji, Go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bgfqekDoGAw)

    고아인들의 삶은 여유롭다. 그래서인지 낯선 이방인에게도 먼저 미소를 건네는 친절함이 묻어 있다. 600년 된 고아의 집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집 안을 궁금해 하는 나에게 페리라씨는 선뜻 마음의 문을 연다. “이것은 포르투갈의 상징입니다. 옛날부터 집안에 소장하고 있던 포르투갈 상징입니다.“ “나중에 인도 상징으로 바뀌었지만 인도 집에는 모두 다 있었습니다.“ 겉보기와는 달리 집 안은 제법 널찍하고 깔끔하게 수리되어 있었다. 페리라씨의 포르투갈식 이름에서 보듯이 집안 곳곳에는 포르투갈의 흔적이 묻어 있다. 포르투갈의 영향으로 고아 주민의 90% 이상이 가톨릭 신자라고 한다.

    인도 빤짐 - Panjim, India (https://unsplash.com/photos/RQ5kcqPgUq4)

    잘 보존된 폰테이너스 마을의 집들 중에는 호텔로 개조된 집들도 많다. 그 중 한 곳을 찾아가 보았다. 3대를 이어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수키자씨. “이 집은 1880년대에 제 증조부이신 프란시스 실베이라가 지으셨습니다. 이 사진에는 두 따님도 게신데 저의 고모할머니가 되십니다.“ 130년 전 인도의 노신사, 품격이 넘쳐난다. 고아에는 조상들의 자취를 타국에서 느끼기 위해 찾아오는 포르투갈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다. 호텔의 객실은 어떤 모습일까? 슬그머니 엿본다. 간소한 실내 장식이지만 섬세한 고아식 가구가 돋보이는 이런 방에서 하룻밤 묵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일 것이다.

    [인도 여행-고아]폰테이너스 마을의 포르투갈 식 가옥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골목길에서도 종종 의외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흔한 타일조차도 예술작품으로 변모시키는 고아인들의 그림 솜씨. 그러고 보니 고아의 많은 간판과 주소들이 타일로 만들어져 있다. 수소문해서 찾아간 한 타일 갤러리. 마침 타일 페인팅을 사러온 중년의 손님이 와 있었다. “타일 페인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래 전부터 포르투갈로부터 내려온 전통으로 교회에서도 자주 볼 수 있어요.” 화가인 노로나씨가 갤러리로 안내해 주었다. 여러 번 덧칠을 해야 하고 가마에 두 번 이상 구워야하는 타일 페인팅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좋은 작품은 수백 만원에 팔리기도 한다. 노로나씨의 명성은 타일 페인팅의 원조 포르투갈에도 잘 알려져 있다. 비록 타일 재료조차 지금도 포르투갈에서 수입해 오는 형편이지만 포르투갈로부터 전해진 타일 페인팅을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로 발전시킨 고아인들의 손재주에서 긴 식민지 역사를 이겨낸 그들의 숨은 저력을 읽을 수 있었다.

    [인도 여행-고아]예술인들의 도시 고아의 ‘타일 페인팅’

     

    고아인들의 강인함은 그들의 생활 속에서도 엿볼수 있다. 만도비 강으로 흐르는 수많은 지류들은 고아인들의 삶의 터전이다. 미안하게도, 잡은 물고기를 보여 주겠다고 일부러 내게 다가온다. 그들이 잡은 고기는 우리에겐 블루길로 더 알려진 성미 고약한 녀석이었다. “하루에 얼마나 벌어요?” “600~700루피 벌어요.” “위험하지 않은가요?” “위험해요, 악어가 살고 있어서.” 악어의 위험을 무릎 쓰고 반나절동안 잡은 물고기는 고작 10여 마리 뿐. 그들의 삶이 내겐 고달파 보이지만 그들이 떠나면서 내게 던진 작은 미소에서 따스한 인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인도 고아 - Anjuna Beach, Goa (https://unsplash.com/photos/-omsWguPPn4)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인 고아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여행 서적에 빠짐없이 소개될 만큼 입소문이 난 이 곳 비바 빤짐은 고아 현지인들과 외국 여행객들로 항상 북적인다. 그 날 잡은 싱싱한 해산물들이 바로 식탁에 올려지는게 이 식당의 자랑이기도 하다. 음식 맛 또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비바 빤짐의 해산물 요리는 포르투갈 풍의 크림소스와 카레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이 곳은 해산물이 좋아요. 물고기와 오징어나 킹피쉬 등이요. 그리고 인도의 다른 지방에서 만드는 것처럼 카레를 맵게 하지 않아요.“ 여기저기 발품을 판 몸이 시장기로 아우성이다. 겉보기와는 달리 아삭아삭한 맛의 병어 튀김, 얇게 데친 오징어의 부드러움과 진한 마늘향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오징어 크림소스. 매운 향신료인 마살라를 새우와 함께 볶은 이 요리는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살리는 마력을 지녔다. 고아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생선 카레. 과연 어떤 맛일까? 기대가 된다. 카레의 진한 향기에 생선의 비릿함이 신기하게도 감춰지고, 혀 끝에 녹아드는 맛이 정말 일품이다.

    인도 고아 - Go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MeyCwmicJkc)

    식사를 마치고 빤짐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고아의 옛 주도 올드 고아로 향했다. 올드 고아에서 처음으로 나를 맞이한 것은 1510년 포르투갈의 고아 입성을 기념해 세운 총독의 아치. 당시의 포르투갈의 위세가 아직도 느껴지는 듯 하다. 한때는 20여만 명의 인구로 제2의 리스본이라 불릴 만큼 번창했던 올드고아. 하지만 화려했던 시절은 이젠 옛 이야기로만 전해진다. 30여 곳에 이르던 성당들도 이제는 7곳만 남아 198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보존되고 있다. 한때는 성당 건설에 강제 노역을 당하고 종교 탄압까지 받았던 고아인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그 후손들이 성당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상대로 기념품을 팔아 생계를 잇고 있다.

    인도 올드고아 - Se' Cathedral, Old Go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zapNLtvPFCE)

    올드 고아의 상징이 된 봄 지저스 대성당. 1946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대성당이라는 칭호를 부여받은 이후, 성지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인도하면 힌두교 이미지가 강한 나에게 십자가 앞에서 경건하게 기도하는 인도인들의 모습이 조금 낯설게 느껴진다. 르네상스식 외관으로 위엄을 자랑하는 봄 지저스 대성당. 건축 재료로 쓰인 적갈색의 라테라이트는 공교롭게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과 같은 재질이다. 동방 선교에 일생을 바친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 주교 고아의 수호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길이 56미터, 높이 20여 미터의 성당 내부는 16세기 건축물치곤 그 규모가 웅장하다. 당시의 가톨릭의 권위를 말해주듯 제단은 20키로그램의 금으로 장식되어 있다. 무엇보다 순례객의 발길을 끌게 하는 것은 4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는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의 유해이다. 기적으로 공식 인정된 자비에르의 유해는 10년에 한번 일반에 공개된다.

    [인도 여행-고아]올드고아의 상징 ‘지저스 대성당’

    고아에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것은 성당뿐만이 아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웰빙 붐으로 이 곳 아유르베다 센터를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다. 길게는 보름 넘게 이곳에 머물며 아유르베다 치료를 받는다는데 치료는 크게 식이요법과 약초요법 요가로 이뤄진다. 한 요가 훈련장을 들러 보았다. 요가 선생의 지도에 따르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익숙하지 않은 자세에 다들 힘들어 하면서도 현대의학이 발달된 서구의 그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손님의 양해를 얻어 잠시 아유르베다 치료법을 엿보기로 했다. 짙은 향유 냄새가 온 방 가득한 신비의 공간. 작은 동작 하나 하나에도 의미가 있고 의식이 있는 것은 아유르베다에 5천년의 숨결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900여 가지의 꽃과 약초에서 추출한 오일은 심신의 균형을 되찾게 해준다.

    인도 고아 안주나 - Vagator, Anjun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_M3iYzXnIbM)

    길을 가다 한 무리의 긴 행렬을 발견했다. 오늘 열리는 카니발에 참가하기 위해서란다. 매년 2월에 열리는 이 카니발을 위해 고아의 전 지역에서 참가자들이 모여든다. 여러 참가자들 중에서 유독 눈길이 가는 사람이 있다. 화려함이 예사롭지 않은 이 분, 알고보니 남자다. 카니발의 주인공은 역시 덩치 크고 우스꽝스런 킹 모모, 매년 고아 주민 중에서 선정된다.

    인도 고아 안주나 - Anjuna, Goa 403509, India (https://unsplash.com/photos/Z-98exxUF2k)

    올해 선정된 킹 모모의 실제 직업은 바텐더이다. 이날만큼은 사회적 지위를 떠나 고아의 누구든지 천하를 꿈꿀 수 있다. 40년 전통의 고아 카니발은 스위스 등 해외에서도 참가할 정도로 이제는 명실 공히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갑자기 등장한 꼬마 킹 모모. 귀엽고 깜찍함에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고아의 카니발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즐길 수 있다. “두유 인조이 비바 카니발. 비바 카니발!“ 카니발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관능적인 무희들. 미녀들의 모습에 눈길이 절로 가는 것은 전세계 남성들의 공통점인거 같다.

    [인도 여행-고아]바텐더가 왕이 되는 축제 ‘비바 카니발’

    만도비 강은 고아인의 마음처럼 언제나 너그럽다. 고아 사람들에게 만도비 강은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생계터전이다. “만도비 강은 고아 사람들의 삶이에요. 우리는 이 강을 통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낚시를 하고 광물 채광도 하고 바지선으로 광물 운반도 하는 삶의 일부입니다.“ 만도비 강의 유람선을 타보기로 했다. 우리 돈으로 4천원 정도의 저렴한 배, 삯과 노을 감상으로 인기가 높은 만도비 크루즈는 해가 지는 6시부터 3회 운행된다. 음악이 흘러나오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절로 어깨를 들썩이는 게 인도사람들이다. 승객들 중 유난히 젊은 커플들이 눈에 띤다. 양 손목에 주렁주렁 찬 팔찌와 헤나 문신은 이들이 막 결혼했음을 짐작케 해준다. 인도의 젊은이들에게, 신혼의 단 꿈을 꾸게 하고 새 출발의 희망에 설레게 하는 곳 또한 이곳 고아이다.

    인도 고아 - Go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gJhev0YgUcE)

    마푸사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도착한 안주나. 그런데 헬멧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는 외국 여행객들이 많이 보인다. 무더운 곳이라 그런지 헬멧을 쓰지 않아도 단속을 하지 않는다. 아니 헬멧 자체가 없다. 우리 돈 8천원으로 온종일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는 인도에서 몇 안되는 곳이 고아다. 나도 오토바이를 빌려 조심스럽게 출발해 본다. 온몸으로 느끼는 고아의 바람이 상쾌하다.

    인도 고아 - Go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ehITExxhU6k)

    맨 먼저 도착한 곳은 안주나의 벼룩시장.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이 곳 벼룩시장은 타지에서도 구경을 올 만큼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자리 잡았다. 나이를 떠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부럽다. 3000여개의 크고 작은 점포가 빽빽이 밀집한 이곳은 단일 벼룩시장으로는 인도 최대를 자랑한다. 없는 게 없다보니 웬만한 쇼핑은 이곳에서 다 이루어진다. 그 중에서 단연 인기인 것은 귀금속 같은 장신구들 손재주 좋은 인도인들이 세밀히 가공한 장신구들은 가격 또한 저렴하기에 조금의 발품을 팔면 모래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는 듯한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손님을 끄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give me the money"" 촬영을 하는 내게 돈부터 내고 찍으라는 집시 아주머니. 장사 노하우는 단순하다. 지나가는 행인을 다짜고짜 붙잡는다. 악기를 파는 한 장사꾼을 만났다. 한국인인 내게 이상야릇한 일본식 영어로 피리 자랑을 늘어놓는다. “베리 구드네, 나이스네” ""how much is it?"" 서툴지만 조금 전 만난 러시아 아가씨의 흥정을 흉내 내어본다. ""very good"" 내가 원했던 가격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결국 150루피, 우리 돈 5천원에 낙찰을 보았다. 값싼 물건을 얻은 기쁨보다, 주고받는 얘기 속에 고아인의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안주나 벼룩시장은 단 5분이면 누구든지 고아인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인도 고아 - Goa, Индия (https://unsplash.com/photos/eQyxd3h4oX0)

    안주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1시간 걸리는 아람볼로 향했다. 고아주의 최북단에 위치한 아람볼 해변은 야자수와 순백의 백사장이 어우러져 “파라다이스 비치”라는 애칭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고아는 건기에 속하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여행의 최적기다. 이 시기에 전세계에서 몰려온 젊은이들이 망중한을 즐긴다. 고아의 해변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고아의 소들도 백사장 한켠에서 조금은 뻔뻔스럽게 태연히 일광욕을 즐긴다. 인도인 차림으로 느릿느릿, 백사장을 걸어 본다. 아라비아 해에서 불어오는 계절풍과 따뜻한 바닷물이 여정에 지친 내 온 몸을 감싸 안으며 달래준다.

    인도 고아 - Goa, India (https://unsplash.com/photos/fssE7afVVec)

    인도이면서도 인도답지 않는 곳, 고아. 고아의 이국적인 자연과 일상의 여유로움은 여행객들의 발을 묶어 몇 달씩 머물게도 한다. 평화로움이 충만해 모두가 겸허해 지는 시간. 기다림으로 모두를 설레게 하는 시간. 하루의 끝에서 그 감동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려 한다. 매일 저녁 황금빛으로 붉게 타오르는 고아의 석양은 내일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가슴 벅찬 희망이 된다. 고아의 하루가 저물며 열흘에 걸친 나의 고아 여행도 막을 내린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바라보며 내가 사는 세상도 그렇게 닮아가길 꿈꿔 본다.

    인도 고아 - Goa, Индия (https://unsplash.com/photos/ueds-afU6UE)

     


    인도 고아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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