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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롤 왕국을 찾아서 - 이탈리아 알토 아디제
- 방송일: 2014년 9월 27일 (토) 오전 09:30 KBS 1TV
- 촬영․글․연출: 하창민 PD
- 이탈리아 한자표기 : 伊太利(이태리), 伊太利屋(이태리옥), 伊太利亞(이태리아), 以太利(이태리), 意大利(의대리)
티롤은 역사적으로 신성 로마 제국의 영지였으며, 1140년경에 설립된 프린스리 카운티로 시작되었습니다. 1253년부터 고리치아 가문에 의해 통치되었으며, 현재는 오스트리아의 연방주로 남아 있습니다. 티롤은 북부와 동부 티롤로 나뉘며, 독일, 이탈리아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알프스를 가로지르는 중요한 교역로로 유명하며, 인스브루크가 수도입니다.
이탈리아 최북단에 있는 알토 아디제(Alto Adige)!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에 접하고 있으며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이탈리아 영토가 되었다.
이곳은 오스트리아계 소수 민족이 많기 때문에
독일어와 함께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며
상당한 자치권이 부여된 자치주다.
“이곳은 800년 전 티롤 왕국(Tyrol Kingdom)이었으며, 이곳 사람들은
이탈리아나 독일인이 아닌 티롤 사람들이라고 믿고 있다.”
이곳은 약 800년 전 알프스 인근의 작은 마을들이 모여 티롤 왕국을 만들었고
아직도 이곳 사람들은 티롤의 전통을 이어간다.
티롤 왕국의 문화와
알프스의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이탈리아 알토 아디제로 떠나보자!
티롤왕국(Tyrol Kingdom)의 후예들
약 800년 전, 알프스 인근의 작은 마을들을 연합해
티롤 왕국이 탄생했다.
그 이후 13세기까지 수많은 문화를 창조하며
유럽의 강대국으로 성장했으나
15세기경에 오스트리아에 흡수 통일되었다.
한때 알프스의 주인으로 군림했던 티롤 왕국은
800여개의 아름다운 성을 남겼고
후손들은 보석과 목공예 기술을 계승하며
순박한 농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알프스의 멋진 풍경
만년설로 뒤 덥힌 거대한 산과 울창한 숲은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
해발 3천 미터의 산에 오르자
한여름에도 눈을 만질 수 있고
스키를 탈수 있다는 것은
알프스의 자연이 주는 혜택이다.
볼차노(Bolzano)의 외곽에 위치한 까레짜 호수(Lake of Carezza)는
멀리서 보면 밝은 코발트색이 빛을 내어
에메랄드 호수로 유명하다.
만년설 녹은 물이 땅속에서 정화 과정을 거쳐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거대한 흙기둥들이 즐비해 있고
그 위에 무거운 바위가 놓인 피라미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처럼 느껴지지만,
풍화작용으로 인해자연이 만들어내는
멋진 모습이며 아주 오래전 이곳이 바다였다는 증거다.
자연과 함께하는 사람들
올해 17살의 도리스와 12살의 하이디는
걸음마를 배울 때부터
말 타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말과 함께하는 것은 일상이다.
특히 말을 타고 알프스의 산과 호수를 감상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취미다.
이 자매는 부모님의 대를 이어
이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다.
올해 19세의 스테판 역시 4살 때부터
부모님과 같이 산악스포츠를 즐겨왔고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다.
주말이면 언제나 가족들과 함께
산악스포츠를 즐긴다.
도리스 자매의 소박한 꿈과 스테판 가족들의 삶을 통해
티롤가족의 꿈을 들여다본다.
이탈리아 알토 아디제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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