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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서무나구물

제일 좋아하는 서정주의 시.

by 기서무나구물 2010. 12. 25.

포스팅 목차

     

    처음으로 (전두환 56회 생일 축시 ,  1987년 1월 , 미당 서정주가 바침)

    한강을 넓고 깊고 또 맑게 만드신 이여
    이나라 역사의 흐름도 그렇게만 하신 이여
    이 겨레의 영원한 찬양을 두고두고 받으소서.

    새맑은 나라의 새로운 햇빛처럼
    님은 온갖 불의와 혼란의 어둠을 씻고
    참된 자유와 평화의 번영을 마련하셨나니

    잘 사는 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물가부터 바로 잡으시어
    1986년을 흑자원년으로 만드셨나니

    안으로는 한결 더 국방을 튼튼히 하시고
    밖으로는 외교와 교역의 순치를 온 세계에 넓히어
    이 나라의 국위를 모든 나라에 드날리셨나니

    이 나라 젊은이들의 체력을 길러서는
    86아세안 게임을 열어 일본도 이기게 하고
    또 88서울올림픽을 향해 늘 꾸준히 달리게 하시고

    우리 좋은 문화능력은 옛것이건 새것이건
    이 나라와 세계에 떨치게 하시어
    이 겨레와 인류의 박수를 받고 있나니

    이렇게 두루두루 나타나는 힘이여
    이 힘으로 남북대결에서 우리는 주도권을 가지고
    자유 민주 통일의 앞날을 믿게 되었고

    1986년 가을 남북을 두루 살리기 위한
    평화의 댐 건설을 발의하시어서는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 육천만 동포의 지지를 받고 있나니

    이 나라가 통일하여 홍기할 발판을 이루시고
    쥐임없이 진취하여 세계에 웅비하는
    이 민족기상의 모범이 되신 분이여!

    이 겨레의 모든 선현들의 찬양과
    시간과 공간의 영원한 찬양과
    하늘의 찬양이 두루 님께로 오시나이다



    P 백승민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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