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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색채의 강렬한 유혹 - 프랑스 아를
◆ 방송일 : 2006년 5월 13일 (토) 오전 10시, KBS 1TV
◆ 촬영,연출 : 홍현진
론(Rhone) 강 하류에 자리잡은 남프랑스의 아름다운 작은 도시 아를 (Arles). 로마의 과거와 프랑스의 현재를 함께 품고 있는 도시-! 프랑스 남부의 자존심을 지켜 가는 사람들이 예술인들의 영혼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로마의 과거와 프랑스의 현재가 만나다.
남프랑스의 지방색이 강하게 남은 이 도시에는 전통의 투우 축제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부심을 가지며 그 들만의 전통을 지키며 남프랑스의 강한 햇빛만큼 강하게 아를을 지켜 가고 있다. 로마의 과거 속에 프랑스의 현재가 살아가고 있는 이색적인 도시. 그 곳이 아를이다. 프로방몽 생명의 터전 까마르그. 평화로운 푸른 대지를 달리는 검은 소 떼들과 야생 말들, 하늘을 유유 히 나는 홍학.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인 까마르그는 프로방스 그리고 아를의 생명의 원천이다. 그리고 인간과 소의 운명적 대결인 투우 역시 까마르그를 이야기하는데 빠질 수 없다. 스페인의 투우와는 다르게 까마르그식 투우에는 대자연의 치열한 삶 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는 듯 하다. 대자연 속에서 자신들의 삶의 뿌리 를 찾고 그 속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지중해의 빛에 사로잡힌 반 고흐는 1888년 프로방스의 작은 도시인 아를에 정착하였다. 그리고 그의 캔버스에 아를의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그렇게 고흐는 아를, 아를의 햇빛을 사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 른 지금은 아를 사람들이 고흐를 사랑해 그의 그림 속의 아를을 만날 수 있도록 도시 곳곳에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또한 '별’과 같은 아름다운 소설을 쓴 알퐁스 도데의 흔적 역시 남아있다.
그렇게 예술인들은 아를 속에서 영원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커다란 강, 충실한 생활, 멋진 역사 유적과 함께 아를은 자신의 껍질 속에 틀어박혀 버렸다. - 미셸 투르니에(프랑스 작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은 도시 프랑스 아를. 프랑스 속 작은 로마에서 고흐의 태양을 사랑하며 자신들의 자부심을 지켜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도시 프랑스 아를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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