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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행/북유럽

【KBS】걸어서 세계속으로 33회–피오르의 노래, 평등과 복지의 땅 - 노르웨이 베르겐

by 기서무나구물 2020. 6. 15.

포스팅 목차

    피오르의 노래, 평등과 복지의 땅 - 노르웨이 베르겐

     

    • 방송일 : 2006년 07월 22일 (토) 오전 10시 KBS 1TV
    • 촬영/연출/글 : 노홍석
    • 노르웨이 한자표기 : 諾威(낙위), 挪威(나위), 能留英(능류영)

    피오르(Fjord)가 노래하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깨끗한 자연은 예술가들의 영감을 자극하고.. 북유럽의 청명한 색으로 복지와 평등을 일군, 베르겐을 간다! 바이킹 후예들의 힘은 ´바다´에서 비롯되었다! 지도상 가장 북쪽에 위치한 해상국가 노르웨이. 그곳엔 빠르고 정확한 공격을 선보였던 바이킹의 후예들이 살고 있 다. 일찍이 해상무역의 이점을 깨달아 선박제조를 통해 무역과 어업의 요 충지로 도시를 발달시킨 베르겐은 독일 한자(Hanza)상인들과의 한자동 맹에 가세하면서 그 입지가 더욱 확고해진다. 또 독일상인들이 살았던 브뤼겐은 14~16세기에 지어진 목조건물로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우리는 당시 역사의 흔적을 한자 박물관에서 엿볼 수 있었다.

    피오르로 가는 관문, 장엄한 예술을 탄생케 하다. 베르겐의 자랑, 피오르(Fjord)! 신비로운 푸른빛과 어울린 피오르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 다. 특히 베르겐 근처, 송네 피오르는 총 길이 205km, 깊이 1300m로 세계 최대 규모! 피오르 투어를 마치고 시내에 들어서면 노르웨이의 빼놓을 없는 음악 가, 그리그(Grieg)의 동상이 서 있다. ´솔베이그의 노래´를 비롯해 다수의 명곡을 남긴 그는 그의 집, 트롤 하우겐에서 22년을 머물며 노르웨이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곡으로 남겼 다. 그가 작곡을 하던 책상에선 하늘 높이 치솟은 산들과 일렁이는 바 다가 한 눈에 펼쳐진다. 숲 속에 난 오솔길을 걸으며 악상을 떠올렸을 그리그, 만약 노르웨이에 이 같은 자연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평등한 곳, 그곳은 베르겐.. 피오르와 산으로 둘러싸여 바깥 세계와 조금 떨어진 느낌을 받는 이 곳,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한적한 바다에서 여유를 즐기는 베르겐인의 모 습은 부럽기까지 한데… 우연히 들른 노르웨이 가정집에서 아이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부부 의 다정한 모습은 우리들까지 행복하게 해준다. 이들의 행복은 인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여행길에 찾은 라프토 재단(The Rapto Foundation)은 인권의 가치를 인정하고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었다. 더없이 평화로운 나라, 노르웨이. 부족함 없는 이 도시가 진정 행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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