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목차
- 방송일: 2007년 3월 24일 (토) 오전 10시 KBS 1TV
- 촬영․글․연출: 김찬호
- 과테말라 한자표기 : 危地馬拉(위지마랍)
고대 마야문명의 중심지, 중미의 과테말라(Guatemala).
과테말라는 인구 1000만명, 남한 크키의 작은 나라지만
태평양과 대서양, 열대 정글을 보유한 중미 제일의 인디오 국가다.
과테말라의 옛 수도이자 건설된 지 약500년된 안티구아(Antigua)는 스페인어로 '오래된'이라는 뜻이다.
중,남미 여행의 허브, 안티구아(Antigua)
안티구아는 시내의 모든 길이 돌길로 되어 있으며 그 위를 마차들이 다니므로 중세 유럽의 도시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안티구아는 인구 3만명의 조그만 도시이지만 중남미 여행의 허브(Herb)로서 한해 100만명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명소다.
안티구아에 불고있는 스페인어 학습 열풍
전세계 배낭여행자들이 안티구아에 찾아오는 대부분의 이유는 안티구아에 있는 40여개의 스페인어 학교(사진파일 첨부)에서 2주내지 4주간 스페인어를 배운 후 중남미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다. 스페인어는 안티구아의 어느 학교에서나 항상 1:1로 교육되기 때문에 빨리 그리고 쉽게 익힐 수 있다.
학비는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1주에 미화100달러 내외이고 하숙비는 세끼 식사 포함하여 하루10달러정도이다. 그래서 안티구아에는 세계 각국에서 스페인어를 배우기 위한 여행객들로 항상 넘쳐난다. 이에 담당PD도 며칠간 스페인어를 배운후 스페인어 학교 급우들과 함께 과테말라 국내여행을 위해 길~을 떠난다.
화산과 지진, 폐허의 도시 , 안티구아
과테말라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서 화산, 지진 등 자연현상이 활발한 곳이다. 안티구아가 수도를 과테말라시티에 뺏긴 이유도 1776년 발생한 지진 때문 이었다. 안티구아를 바라보고 있는 .해발 3000M의 볼깐 데 아구아(Volcan de Agua). 물화산 이란 뜻이다. 취재팀은 말을 타고 용암이 이글거리는 활화산의 봉우리 근처에 도달하여 화산의 분출장면을 촬영하는데 성공한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과테말란 무지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장이 서는 치치카스 테낭고(Chichicastenango) .
테낭고는 인디오 말로 ‘마을’이란 뜻으로 과테말라에는 수많은 테낭고가 있다. 또한 과테말라는 인구의 거의 절반이 인디오 원주민으로 구성된 중미에서 제일가는 인디오(스페인어 인디헤나) 국가다.
인디오 여인들은 직접 짠 천연소재로 전통의상을 만들어 입는데 그 색상은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너무나 아름다워 흔히 ‘과테말란 무지개’라고 불린다.
과테말란 무지개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 알려진 이 천을 소재로 각자의 테낭고에서 가방, 조끼, 테이블보, 침대커버, 블라우스 등 생활속 소품을 만든 후, 시골장터에 팔러온다. 우리의 옛 시골장터를 연상시키는 치치카스 테낭고 장터를 함께 가보자.
유럽열강의 식민지 쟁탈 각축장, 리오 둘세(Rio Dulce)
리오 둘세(Rio Dulce)는 스페인어로 ‘달콤한 강’이란 뜻이다.
이 곳은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해 있는데 세계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 중 하나다. 근대 식민지 쟁탈이 치열했던 16-7세기에 중남미의 광활한 영토를 놓고 이 곳에서 스페인과 영국이 127차례의 전투를 벌여 결국 스페인이 승리함으로서 거의 모든 중남미가 스페인의 식민지가 될 수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가 된 리오 둘세 전투에서 영국이 이겼다면 안티구아에 영어학교가 생겼을 지도 모를 일이다.
마야문명 유적, 띠칼(Tikal)의 피라미드
천문학과 수학에 능통했고 독자적인 언어를 가졌던 마야 문명이 어느날 갑자기 멸망하여 정글 속 유적으로 남았다. 중앙집권적인 잉카나 아즈텍 문명과는 달리 지방분권적인 마야문명은 과테말라 사람들의 자부심이자 영혼의 고향이기도 하다.
취재팀은 열대 정글 속 폐허가 된 마야문명의 유적을 촬영하기 위해 이른 아침 소형 경비행기를 타고 티칼로 향하는데.....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작팀은 저지대의 열대 정글부터 3000M가 넘는 활화산의 정상까지 안티구아를 중심으로 과테말라의 모든 것을 담기 위해 많은 곳을 걷고 또 걸었다.
알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추구하며 여행프로그램의 전형을 보여줄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65회 마야문명의 골동품 도시-과테말라 안티구아 편 많은 기대와 시청 바랍니다.
- 과테말라 안티쿠아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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