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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행/아프리카

【KBS】걸어서 세계속으로 150회– 인도양의 흑진주 - 탄자니아 잔지바르(Zanzibar, Tanzania)

by 기서무나구물 2020. 7. 17.

포스팅 목차

    인도양의 흑진주 - 탄자니아 잔지바르(Zanzibar, Tanzania)

     

    • 방송일 : 2009년 01월 10일 (토) 오전 10시 KBS 1TV
    • 촬영.글.연출: 김동렬
    • 탄자니아 한자표기 : 坦桑尼亞(단상니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 Dar es Salaam, Dar es Salaam, Tanzania (https://unsplash.com/photos/nLUL2uGv6Lg)

    옥빛 바다와 산호 백사장에 둘러싸인 인도양의 숨겨진 보석, 숲 속엔 이름 모를 향신료와 열대과일이 풍성한 스파이스 아일랜드!

    탄자니아 - Nungwi, Tanzania (https://unsplash.com/photos/DDBQWBv-nmk)

    아랍과 인도의 향기를 지닌 색다른 아프리카, ‘하쿠나 마타타’(괜찮아!)를 입버릇 처럼 말하는 잔지바르의 사람들! 아프리카 인도양의 열대 천국 잔지바르는 탄자니아 본토에서 40여 킬로미터 떨어진 인도양의 열대 섬이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 Zanzibar (https://unsplash.com/photos/N2IRXNz4iCI)

    옥빛, 청록, 에머랄드 등 화려한 바닷빛과 산호백사장을 지닌 잔지바르는 세계적인 휴양지다. 열대 물고기와 산호를 즐기는 스노클링과 돌 고래와 헤엄치는 짜릿한 경험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더욱이 잔지바르는 ‘스파이스 아일랜드’란 별명을 지닌 향신료의 천 국이다. 클로브(정향), 카다몬, 시내몬 등 이름도 알 수 없는 수많은 향신료가 숲을 가득 채우고 있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 Zanzibar (https://unsplash.com/photos/oLD3Noz-lRU)

    아프리카와 아랍의 공존 흰 코피야 모자를 쓴 남자들과 히잡을 두른 여인들, 잔지바르는 섬사 람들 95%가 무슬림이다. 일찍부터 페르시아 상인들이 이 섬을 거쳐 갔 고 19세기에는 오만 제국이 잔지바르를 통치했고 한 때는 오만제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탄자니아 스톤타운 - Stone Town, Zanzibar, Tanzania (https://unsplash.com/photos/M79eFUJ2JlU)

    이 무렵 형성된 스톤 타운(stone town)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이기도 하지만, 더욱 눈길을 끄는 것 은 미로같이 얽힌 골목 속에 펼쳐지는 잔지바르 사람들의 일상이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 Stone Town, Zanzibar, Tanzania (https://unsplash.com/photos/Qaygg2blNl8)

    우리의 옛적 골목 풍경을 보는 듯 정겹다. ‘슬픈 열대’ 노예무역의 상흔 잔지바르 곳곳에는 예전 노예 무역의 흔적이 남아있다. 1873년 노예 거래소가 철폐되기 전까지 이 섬은 동아프리카의 주요 노예 시장이었다.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 Mount Kilimanjaro, Tanzania (https://unsplash.com/photos/qRk8vLNFU4I)

    시내의 노예 지하 수용소는 당시 노예들의 처참한 삶을 보여주는 아픈 역사의 유적이다. 노예 거래소 터에는 영국 성공회 교회가 세워 져 희생된 노예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있다.

    하쿠나 마타타, 잔지바르의 사람들 1인당 GDP가 400달러가 채 안되는 탄자니아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 다. 잔지바르 또한 가난의 때가 곳곳에 덕지덕지 붙어있지만 사람들 의 얼굴에는 구김살이 없다. 잔지바르를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하쿠나 마타타(문제 없어, 괜찮아)다. 그만큼 이들의 걸음걸이 와 표정에는 여유가 넘친다.

     


    탄자니아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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