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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과학자 진로정보

SAS Student Ambassador 2009 후기 전편(2008년 수상자 우원석님 글)

by 기서무나구물 2018. 11. 4.

포스팅 목차

    Programming Category (English)728x90


    SAS Student Ambassador 2009 후기 전편(2008년 수상자 우원석님 글)



    출처 : SAS사용자 모임 (http://www.mysas.co.kr)

     

    - 들어가며...

     SAS Datamining Championship 2008 후기에 이어 SAS Studen Ambassador 2009 후기를 본격적으로 쓰고자 합니다.

     (무슨 제 게시판 같군요  원래 제 블로그에 데이터 마이닝 후기 글과 이 글을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누가 찾아와 보지도 않을 블로그보다는 여기가 나을 것 같아서.. 하하.. 이해 부탁드립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해하려면 SAS Global Forum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먼저 설명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서류상의 문제로 몇몇 내용들을 추가하지 못함을 미리 양해구하며, 올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AS Global Forum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제가 쓰는 내용은 SAS Institute의 입장과 상이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
     (Some parts of the contents in this article may be on different footing with SAS Institute)

     참고로 전편은 다분히 따분하실 수도 있습니다. 안그래도 글 쓰는 실력이 일천하거니와, 자료도 별로 없군요..ㅠㅠ


    0-1. SAS Global Forum이란?

     SAS Institute(미 본사)에서 주최하는 포럼으로, 전 세계의 SAS User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SAS 활용방안이나, SAS를 이용한 연구를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1976년 1월에 플로리다주의 Kissimmee에 있는 Hyatt호텔에서 시작된 이후로 연 1회 개최되고 있으며, 장소는 미국 각 지의 컨벤션 센터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참여한 SAS Global Forum 2009의 간단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간 : 2009년 3월 22-25일(4일)

     * 장소 : Gaylord National Resort and Convention Center(Washington, DC)

     * 포럼의장 : Lori Griffin

     * 참여인원 : 3,328명

     * Covering Section : 32개(응용 프로그램 개발/에너지/금융/환경.. 등)


    <SAS Global Forum 2009 홈페이지 : http://support.sas.com/events/sasglobalforum/2009/index.html>
    출처 :  SAS Global Forum 2009 Homepage


    0-2. SAS Student Ambassador

     SAS에서 산학 협력 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 선발된 학생들은 자신들의 연구에 대해서 전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표할 기회를 가지고, SAS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받게 됩니다.
     
     -지원자격은

     *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일 것.

     * 공고가 난 기간으로부터 1년 이내에 이루어진 연구물이 있을 것.

     * 충분한 영어 실력이 뒷받침 될 것.

     이 세 가지 입니다.(개인적으로 3번째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당연한것이겠지만^^)

     자격 요건이 충족되는 사람에 한해서 지원을 할 수 있으며, 해당 지원에 대해서는 후기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선발 되게 되면, SAS Global Forum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경비 일체를 SAS 미국 본사에서 부담하게 되며, 선발된 학생은 SAS Global Forum에서 하나의 섹션에 배당된 뒤, 각 섹션의 성격에 따라 10분에서 40분 사이의 발표시간을 갖게 됩니다.

     또한, 기념품도 많이 챙깁니다. 하하!! (저는 다 나눠줘버렸다는... -0-)




    1. 지원하기까지...

     저는 2008 챔피언십 1차 통과를 한 상태에서, SAS Student Ambassador에 대한 정보를 게시판에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뭔가가 있긴 했지만, 영어로 써져 있어서 잘 안읽었거든요.. 하하^^)

     그 글을 본 순간, 또 다시 근거없는 자신감이 발동한 저는 앞뒤 안가리고 다시 뛰어들게 됩니다. 지원서를 쓰기로 결정한거죠.

     우선, 지원을 하려면 working draft를 가장 먼저 작성하게 됩니다.

     이것은 지원자가 한 연구의 방향과 대강의 내용을 기술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쓰시면 됩니다. (양식은 포럼측에서 지정해줍니다.)

     이것을 포럼 사이트에 등록한 뒤에, application을 작성하게 됩니다.(등록할 때, 고유번호를 주는데, 이것을 application에서 요구하므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SAS Student Ambassador 2009 Application page : http://support.sas.com/learn/ap/student/amb_form.html>
    출처 :  SAS Global Forum 2009 Homepage

     이것이 제가 지원했을 때 작성했던 application format입니다. (이것 역시 언제 없어질지 모르겠군요 제가 쓴 것은 휘리릭 날아가버렸다는^^)

     이 지원서에는 각종 신상정보(이름/국적/나이/지도교수님 등...)에서 시작해서 각종 에세이를 쓰라고 요구합니다.

     -요구하는 에세이는 2009년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How will your project contribute to the specific industry or field of study?

     *How is SAS used in this project? How would that be of interest to other SAS users?

     *Which SAS technologies did you use?

     *How were you first introduced to SAS?

     *Why do you want to be a SAS Student Ambassador?

     *Why should SAS you to be a SAS Student Ambassador?

     *Please cut and paste your paper abstract:

     *Please cut and paste your resume/vitae:

     (이것 쓰는데만 2시간 걸렸습니다...ㅠㅠ)

     이 모든 과정을 끝내시고 나면, 지원 과정은 끝나게 됩니다.

     지원을 마치고 나면, SAS쪽에서 확인 메일을 보내오며,  이는 지원과정이 끝났음을 알립니다.


    <SAS 측에서 보내온 지원 확인 메일>
    출처 : 본인 G-Mail Account

     저의 경우에는 예정보다 Selection 기간이 더 길어졌으며, 이에 대한 메일이 계속 왔었습니다.

     하지만, 기간이 지나도록 결과가 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메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 지원시의 팁 *

     0. 좀 낯간지러운 이야기이지만, 에세이를 쓸 때에는 최대한 자기자랑을 아낌없이 해야 합니다. 저는 철판을 얼굴에 삼백만장 깔고 썼습니다. ^^

     1. 지도교수님을 쓰는 칸이 필요하므로, 미리 한분 섭외해 두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2. 지속적으로 메일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Gmail을 쓰는 관계로 Gmail notifier를 믿고 있었는데 포맷한 뒤로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깔지 않아서 한참 뒤에 확인하는 불상사가..

     * 지원시의 팁 끝 *

     

    2. 합격 통지, 그리고 논문작성 및 PT작성

     한참동안 연락이 없길래, 실패했나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SAS 인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파견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로그인해본 gmail계정.. -0-

     속으로 '아놔..' 이러면서 어플리케이션을 깔고 로그인 했는데, 기적처럼... 메일이 와있었습니다.


    <SAS 측에서 보내온 선발결과 메일>
    출처 : 본인 G-mail Account

     아하하하하하.... 처음 든 생각은 '우와! 나도 이제 외국을 나가보는구나!' 였습니다. (음.. 지금 생각하니 좀 부끄럽군요.)

     그런데, 메일 내용을 보시면, confirm‎한다는 것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참여를 하지 않는다면, 제가 답장을 해줘야 저쪽에서도 waiting list에서 사람을 뽑을테니까요.

     그래서 늦게나마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논문작업과 발표작업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논문 deadline도 있거든요.)

     문제는, 한국에서는 아무도 이런 행사에 선발된 적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선례가 없으니 이거야 원.. ㅠㅠ)

     (Local이 아닌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분이 선발된 적이 있긴 하더군요^^)

     더욱이, 저는 프로젝트 일에 너무 빠져서, 거의 신경도 못 쓰고 지냈습니다. 내려가서 적응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하느라 말이죠..

     그러다가 서울로 복귀 며칠전날, SAS측에 deadline이 언제냐고 물어봤습니다. 이날이 아마 2월 20일인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답장에는 2월 9일... ㅠㅠ

     실수의 연속이죠.. 다급해진 저는 급하게 논문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논문과 PPT 파일의 템플릿은 대회 사이트에서 제공되며, 가이드 라인 안내물도 제공됩니다.(안내물이 꽤 기니까 여유시간을 두고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이미 완료되어 있는 연구이고, 이미 보고서를 쓴 경험이 있어서 쉽게 쓰리라 생각했고... 그럭저럭 써내긴 했습니다.(해당 논문은 포럼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다행히 POSTER Section이 아니라서 미리 PPT파일을 제출할 필요가 없던게 저에게 주어진 작은 행운이라고나 할까요..

     여차저차해서 논문을 서브밋하고, 한숨 돌린 저는 이제 출국 준비만을 기다리고 있게 되었습니다.

     * 선발 이후 팁 *

     0. 선발되시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논문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빨리 끝내버리세요.
     
     1. 논문을 쓸 때에는 가이드라인을 필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제한 장수를 넘겨버리는 불상사가.. ㅠㅠ

     2. PPT는 템플릿 그대로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튀는 걸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3. 발표 연습은 이 때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좀 이롭습니다. 하하^^

     4. SAS Korea측에서 도와주실 수 있다고 하시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Enoch씨가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한번 여쭤보세요^^

     5. Deadline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 선발 이후 팁 끝 *

     

    3. 출국하기 까지 준비

     위와는 시간적 순서는 겹치는데, 위의 경우에는 논문과 PT 작성에 초점을 살짝 맞췄다면, 여기는 그 외의 준비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선발되고 나서 출국하기 전까지, 메일 계정은 거의 SAS 포럼 메일로 가득차게 됩니다.. 하루에도 보통 1~2개 정도는 지속적으로.. 하지만, 하나하나 다 읽어보셔야 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비자관련 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B1/B2 Visa를 미리 받아놓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급할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VWP를 이용하실 분들은 전자여권을 따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SAS측에서 Itinerary를 위한 기본 정보와 홍보용 Brochure를 위한 정보를 보내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정확하게 보내야 나중에 말썽이 생기지 않습니다.(예를 들어 영문 이름을 여권과 다르게 기재하시면, 나중에 공항이나 숙박업소에서 머리 아픈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것저것 준비해오라고 하는데, 그중에 이력서를 들고 오라는 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미국 현지에 바로 취업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resume와 cover letter를 미리 몇 세트 준비해서 가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포럼에서 job fair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요청들이 있는데, 이를 잘 읽으시고, 답장을 보내시면, 필요한 메일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그들 중, 가장 중요한 비행기 티켓과 숙박에 관련된 것만 적어보겠습니다.

     - Travel Itierary

     미국 본토에서 세션이 열리기 때문에 비행기 티켓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결정하는 과정은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a. 원하는 여행 날짜를 물어보는데, 여기에 대해 선호하는 날짜를 대답해줍니다.(저의 경우에는 첫 해외 경험이라 여행도 할겸, 포럼 말고도 10일 여유를 더 잡았습니다^^ 덕분에 여행 잘했습니다. 하하!)

     b. 여러개의 가능한 trip plan을 SAS측에서 제공합니다.(저의 경우에는 대한항공편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저의 선택에 대한 답장을 보냅니다.

     c. 예약된 항공기를 확인하고, 최종 confirm‎을 거칩니다.

     d. SAS Travel측에서 결제를 한 뒤, e-ticket으로 보내줍니다.

     e. 만약에 이 과정에서 out of ticket이 되면, 다른 대체편을 선택하게 해주거나 그 시간 근방의 비행기로 잡아주기도 합니다. 이것 역시 본인의 의사 동의를 거치게 됩니다.


    <SAS Travel에서 보내온 저의 Flight Ticket(이코노미라도 마냥 좋다는! 자세히 보시면 제가 출국 일자가 상당히 늦죠?^^)>
    출처 : 본인 G-mail Account

     - Residence

      포럼이 있는 근처 호텔로 잡아지며, 보통 특급호텔입니다.(하하!!! 이게 제일 좋습니다.)

      여기에 관해서는 특별히 하실 일은 없으며, 다만, SAS측에서 Room Service의 일부를 부담하는 경우(예를 들면 인터넷..)가 있으므로 부가 서비스를 확인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 그 외

      2009년의 경우, 로그인 사이트가 예비 모임 사이트, 그리고 본 모임 사이트로 구분되어서 운영되었습니다.
     
      즉, working draft를 올리는 사이트와 논문을 올리는 사이트가 서로 달랐습니다.(상당히 불편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confirm‎키가 논문을 올릴 때 필요한데, 이는 Student program 운영자가 ambassador들을 등록해준 뒤에 알려줍니다. 따라서, 선발된 뒤 절대 임의로 등록하시면 안됩니다. 그럼 돈나갑니다.. ㅠㅠ

      또한, SAS측에서 학생들의 모임이나 Forum을 위한 모임을 SNS사이트에 생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09년의 경우, 학생들의 모임은 LinkedIn이라는 사이트에 생성되었고, Forum 모임은 Facebook에 생성되었습니다.

      올해는 Twitter에도 생성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인천공항에서 출발 -> DC 도착.

     14일간의 해외 일정(포럼은 5일)이라 챙길 것들도 많더군요. 여행하실 것이라면 여행 계획까지 짜야 하실 겁니다.

     저는 DC, NC, MA, NY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현지에 있는 사람들과 연락을 미리 하고, 준비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ㅠㅠ(염불보다는 잿밥이 역시!!^^)

     거기다가 포럼 발표 준비까지 하셔야 되니... 

     생각보다 준비가 널럴하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포럼만 갔다오실 것이라도, 가방에는 여유를 남겨두시는 센스가 필요하실 듯 합니다.(기념품을 챙기다보면 여유가 없어지거든요^^ 거기다가 현지에서 뭘 사게 되면.. -0-)

     아침 10시 비행기라서 8시에 맞춰서 갔는데, 미군 아저씨들 총기검사하느라 luggage service에서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항공사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뛰었다는..

     처음으로 여권에 도장도 찍고! 휘리릭 날아갔습니다.

     비행기안은 지루하더군요. 열시간 넘게 앉았다가 ATL공항에 내렸습니다.

     저는 일단 입국 심사대에 가서, 웃으면서 모든 필요한 서류를 다 내밀었습니다. 맘씨 좋은 흑인 아저씨가 쿨하게 처리해주더군요. (옆에 있던 어떤 동양계 사람은 깐깐한 사람에게 걸려서 secondary로 직행.. -0-)

     그 다음에는 가방을 찾아서 세관검사대로 갔습니다.

     참고로 애틀랜타의 공항은 세관검사가 무척 엄격한걸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동부로 가는 대부분의 항공기는 애틀랜타를 경유한다는... 심심하면 shake down에.. -0-

    저는 다행히 그냥 통과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연결편을 찾아서 타러 갔습니다. (ATL에는 Concorse가 많고, 사이 간격이 넓어서 무료 지하철이 다닙니다^^)

     그리고 정확히 오후 3시, DCA에 내렸습니다. 

     문제는 짐을 잃어버렸다는 것 정도? 하하.

     ATL에서 연결해줄 때 다른 항공기에 제 짐을 실었더군요. 이건, 해당 항공사 Luggage Claim center에 가면 처리됩니다. (하도 이런일이 많다고 교육받아서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가셔서 가방 생김새 이야기하고, luggage claim sheet 보여주고, 호텔 주소 말해주면 나중에 택배로 보내줍니다.

    그리고 호텔까지 가는 shuttle service이용해서 호텔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1편이 되겠습니다~ 하하.



    - 무단으로 내용을 변경하시는 것은 금합니다. 퍼가시거나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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