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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행/동아시아

【KBS】걸어서 세계속으로 366회– 베이징~항저우(Hangzhou), 대운하를 가다 중국

by 기서무나구물 2020. 6. 20.

포스팅 목차

    베이징~항저우(Hangzhou), 대운하를 가다 중국

     

    • 방송일: 2013년 11월 09일 (토) 오전 09:40 KBS 1TV
    • 촬영.글.연출: 노윤구PD
    • 중국 한자표기 : 中華人民共和國(중화인민공화국), 中国(중국) / 간쑤성(감숙성 / 甘肃省 / Gānsù Shěng)



    세계에서 가장 긴 고대 운하

    바야흐로 A.D 605년 수나라 양제.
    정치적으로 중요했던 북부지역과 경제적으로 풍요했던 남부지역을 잇기 위해중국의 큰 물줄기 ‘양쯔강(Yangtze River, 揚子江)’과 ‘황하강(Yellow river, 黃河江)’을 가로지르는 대규모의 공사가 시작됐다.
    그렇게 오랜 시간과 수백만 명의 노동을 통해 완성된 것이 바로 중국의 대운하.

    총길이 1,794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운하가 된 ‘징항대운하’
    그 중에서도 남쪽 운하의 끝 ‘항저우’를 시작으로 동양의 베니스라 부르는 ‘쑤저우’
    양쯔강과 운하가 만나는 ‘양저우’, 무송이 호랑이를 때려잡았다는 경양강이 있는 ‘랴오청’
    이 밖에도 ‘화이안’, ‘지닝’ 까지!

    중국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곳!
    길고 긴 징항대운하를 따라가며 그들의 물의 다스림 문화를 살펴보고, 역사와 전설을 여행한다.

    중국 항저우 - leifeng tower ,xihu,hangzhou,china (https://unsplash.com/photos/EuXRRkIu31s)

     


    천상천당 지하소항(天上天堂 地下蘇杭)

    ‘하늘에 천당이 있다면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는 말처럼 천당에 버금갈 정도로 아름다운 ‘항저우’와 ‘쑤저우’는 대운하가 개통된 이후 문물이 크게 번성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물자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운하가 건설되면서 중국 대표 풍광도시로 발돋움 한 ‘항저우’에는 중국 10대 명승지 중 하나인 ‘서호’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서호십경(西湖十景)과 보숙탑, 소제 등 많은 문화유적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될 만큼 중국의 멋을 잘 보여주어 현재까지도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중국 쑤저우 - Suzhou, China (https://unsplash.com/photos/23n44e33T5c)

    사방이 운하로 둘러싸여있어 많은 수로들이 있는 도시 ‘쑤저우(Suzhou)’ 때문에 ‘동양의 베니스’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곳에는 유명한 정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졸정원’ 면적만 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대형 정원으로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라가 있다.
    고대 건축양식과, 호수 등 오랜 시간 가장 완벽히 보존 되어온 졸정원은 자연과 함께 평화로운 한 때를 엿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선물한다!

     


    강과 운하가 만나는 곳 ‘양저우(Yangzhou)’

    중국 쑤저우 통리 가마우지 - Wujiang, Suzhou, Jiangsu, China (https://unsplash.com/photos/k9jnPumrdNU)

    운하를 따라 항저우와 쑤저우를 지나 북쪽으로 가다보면 기다리고 있는 ‘양저우’는 중국 중앙부를 횡단하는 ‘양쯔강’과 만나는 곳으로 이 지리적 장점을 이용하여 번성한 상업도시이다.


    양저우에는 ‘양조팔괴 기념관’이 있는데, 이곳은 청나라 중기에 양저우에서 활동하던 ‘양조팔괴’라 불리는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양조팔괴라 불리는 화가들의 작품은 전통적인 화법과 기교에 구애되지 않았다는 점과 개성이 중시된 괴이한 서체, 독창적인 화풍이 작품성에 큰 영향력을 미쳤는데, 그런 작품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까닭은, 당시 대운하와 소금거래로 생겨난 거대 염상들이 화가들을 후원하기 시작해 금전적인 걱정 없이 자유롭게 독창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

    그들이 남긴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
    그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함께 감상해보자!

     

    중국 항저우 통리 - Tongli, Wujiang, Suzhou, Jiangsu, China (https://unsplash.com/photos/qqLUhlev8j4)


    <수호전>, <금병매> 이야기의 무대 ‘랴오청(Liaocheng, 요성, 간체자: 聊城市, 병음: Liáochéng)’

    중국의 사대기서라 불리는 소설 중 <수호전(간체자: 水浒传, 정체자: 水滸傳, 병음: Shuǐ hǔ zhuàn)>과 <금병매(간체자: 金瓶梅, 정체자: 金瓶梅, 병음: Jīn píng méi)>의 배경이 된 곳 ‘랴오청’
    랴오청의 ‘경양강’은 <수호전>의 영웅 무송이 술에 취해 맨손으로 범을 때려잡았다는 이야기로 유명해졌다.

    소설 속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그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했다.

    중국 항저우 - Hangzhou, Zhejiang, China (https://unsplash.com/photos/BMjIAyTl2ec)

    현재 경양강 부근에는 무송과 관련된 석상과 사원을 차려놓는 등 마치 무송이 실존인물 이였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고 기렸다.
    그들과 함께 소설 속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가 영웅 무송의 발자취를 따라본다.

    그리고, 랴오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호수!
    남쪽의 서호를 경쟁 삼을 만큼 아름다운 북방의 대표 ‘동창호(東昌湖)’를 만나본다.

    과거 육로 교통이 활발하지 못했던 중국의 운하는 긴 시간 적지 않은 역할을 해오며 그렇게 중국 국민들의 삶에 스며들었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엿보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운하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중국 항정우 - West Lake, Xihu, Hangzhou, China (https://unsplash.com/photos/CyvoE5akJuE)


    중국 항저우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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