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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스위스 - 에스와티니(Kingdom of Eswatini) 왕국
- 방송일: 2013년 12월 28일 (토) 오전 09:40 KBS 1TV
- 촬영.글.연출: 박용상PD
- 에스와티니 한자표기 : 斯威士蘭(사위사란)
크고 작은 산이 많은 나라, 스와질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에 둘러싸인 스와질란드는 아프리카 유일의 절대왕정국가이며,
빈부격차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다.
그럼에도 원주민들은 자신들만의 전통과 문화를 지켜왔고,
나라의 지형은 산이 많고 경관이 뛰어나 ‘아프리카의 스위스’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절대왕정국가의 왕족 촌과 원주민들의 생활문화를 비교 체험해보고,
스와질란드 최초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밀와네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야생동물들과 그들의 흔적을 쫓아본다.
또, 양초, 돌, 유리 등 다양한 재료로 솜씨를 보이는 그들만의 전통예술도 살펴보자!
왕족촌 & 원주민 마을
스와질란드에는 왕족만 모여 사는 곳이 있다.
이른바 ‘왕족촌’이라 불리는데, 출입에 제한을 둬 일반인들은 쉽게 들어올 수 없는 곳이다.
실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사자문양, 호피 등은
권력(왕)을 상징하고 있어 왕족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
스와질란드 왕족들은 어떤 호화스러운 생활을 누리고 있을까?
반면, 원주민들은 초가집, 흙집 등 다양한 형태의 집에서
자신들의 특색 있는 문화를 지켜오며 살고 있었는데..
그들의 영혼이 느껴지는 전통공연을 보고 직접 배워보고
소박하게 살고 있는 원주민들의 생활문화를 엿보기로 한다.
‘스와질란드 최초의 야생동물보호구역’
수도 ‘음바바네’와 ‘만지니’ 사이에 있는 ‘밀와네 야생동물보호구역’은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과 그 안에 서식하는 다양한 종의 야생동물들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이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안에서는 캠핑과 트레킹, 래프팅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때 만나는 야생동물들은 사람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다가와 재롱을 부려 간식을 얻어가기도 한다.
‘밀와네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탁 트인 평야와 자유롭게 살아가는 아프리카의 야생동물들을 만나보자!
스와질란드 대표 공예품 ‘스와지 캔들’
아프리카는 전통예술로 다양한 종목의 공예를 다루는 대륙이다.
스와질란드에서도 돌을 깎아 만드는 조각 공예품이나 유리 공예품등 다양한 공예품을
볼 수 있었는데 그중 스와질란드를 대표하는 공예품은 ‘스와지 캔들’이였다.
장인들이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 패턴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인 스와지 캔들은
자연을 새긴 문양들이 독특하고 아름답기도 했지만,
수익의 일정부분을 국가의 다양한 사업에 기부하고 있어 더 사랑받는 것 같았다.
모양도, 재료도 각양각색인 스와질란드만의 공예품들을 찾아가본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로 신음하는 나라
스와질란드는 세계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
인구의 약 30%가 이 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로인해 고아와 과부가 많다.
평균수명도 50이 채 되지 않는다.
그동안 많은 나라들이 다방면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었지만,
치료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올해, 한국인 선교사가 스와질란드에 최초로 의대(스와질란드의과대학)을 설립해
후천성면역결핍증을 퇴치하는데 본격적으로 앞장섰다.
스와질란드 최초의 의대생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밝은 미래를 그려본다.
스와질란드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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