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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의 순결한 보석 - 에스토니아(Estonia)
- 방송일: 2008년 6월28일 (토) 오전 10시 KBS 1TV
- 촬영․글․연출: 박현민
- 에스토니아 한자표기 : 愛沙尼亞(아이샤니아)
발트해의 보석, 에스토니아 탈린(Tallinn)
에스토니아 탈린. 아직까지 낯선 이름이지만,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라면 꼭 기억해 두어야 할 곳이다. 그동안 많은 북유럽 여행자가 인근 도시인 헬싱키를 방문했다가 탈린의 존재를 알게 돼 잠시 들르는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동화 속 세상을 재현한 듯 황홀한 풍경이 펼쳐지는 탈린은 잠시 들르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지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제 겨우 닿은 곳, 발트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중세의 동화를 간직한 곳
북유럽에 남아 있는 중세 도시, 에스토니아 탈린. 회색의 성벽과 뾰족한 탑, 흰 벽을 가진 사원과 교회가 즐비한 이곳은 13세기 덴마크 이주민들이 정착해 지은 도시다. ‘탈린’이란 지명은 ‘덴마크 사람들의 도시’라는 뜻이다. 탈린에는 중세의 도시가 이렇게 생긴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려는 듯, 만화나 영화에서만 보았던 중세풍의 건물들이 그대로 도시를 이루고 있는 반면, 고단한 역사 속에 수많은 이야기가 도시 곳곳에 어려 있다.
또한 에스토니아 제 2의 도시인 타르투는 탈린과는 또 다른 멋과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북유럽 최고의 대학인 타르투 대학교를 중심으로 에스토니아인들의 문화와 전통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발트해의 빛나는 나라 에스토니아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북극과 가까운 바다...
발트 3국 중 유일하게 많은 섬을 가지고 있는 나라 에스토니아에는 무려 1521개 섬이 있다. 그중 사아레마 (Saaremaa)는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에스토니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관광지 중의 하나이다. 바이킹에 맞먹는 '전투력 강한' 해적들로 유명한 섬인 이곳은, 덴마크, 스웨덴 등 많은 북유럽 국가들이 번갈아 가며 통치한 유서 깊은 곳으로 그 당시에 건설된 다양한 유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북극과 가까운 발트해의 독특한 풍경과 소박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섬으로 떠나본다.
자연이 빚어낸 눈부신 풍광이 시선을 이끌고,
중세시대의 분위기가 그림처럼 펼쳐진 곳.
발트해의 진주 ‘에스토니아’에서
빛나는 역사와 독특한 매력을 느껴보자.
에스토니아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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