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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 미지의 나라 - 아이슬란드(Iceland)
- 방송일: 2013년 8월 25일 (토) 오전 09:40 KBS 1TV
- 촬영․글․연출: 김기표 PD
- 아이슬란드 한자표기 : 冰島(빙도), 氷州(빙주), 愛斯蘭(애사란)
북대서양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
다소 생소한 곳이지만, 세계평화지수를 발표하는 ‘GPI2013’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 아이슬란드가 1위에 선정돼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는 천국의 나라다.
지열에너지를 이용해 연기 없는 도시로 변해가고 있는 청정 자원의 도시, 레이캬비크(Reykjavik)와 언제 물을 뿜어 올릴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간헐천, 게이시르를 찾아가보고, 북유럽 문학의 꽃, 사가(Saga) 문학의 비하인드 탄생 스토리까지 들어본다.
또, 세계 최초의 민주의회가 수립된 싱그베들리르 국립공원으로 가본다.
낯설기에 더 궁금하고 매력적인 미지의 나라, 아이슬란드로 떠난다.
아늑한 소도시 레이캬비크에서 아이슬란드의 역사를 만나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항만’라는 의미를 가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이곳은 지구상에서 활화산이 가장 많은 곳으로 온천문화가 발달돼 있을 뿐만 아니라 바람과 지열의 영향을 받아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건물은 이름 하여, 하들그림스키르캬 교회!
콘크리트 건축물인 75m 높이의 이 교회는 무려 40여 년에 걸쳐 제작되었고,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시인, 할그리무르 페투르손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는데…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 교회 앞에는 최초로 북미 대륙을 탐험한 레이뷔르 에이릭손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사가(Saga) 박물관에서는 아이슬란드 역사에 기여한 인물들의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
동화 속의 고요한 소도시, 레이캬비크로 간다.
솟구치는 물줄기, 그 위용에 감탄하다! 게이시르(Geysir)!
아이슬란드 최대의 간헐천, 게이시르(Geysir)
이곳에선 지표 근처에 온천수가 부글부글 끓다가 지하 수증기압이 높아지면서 물이 솟구치는 기이한 현상을 볼 수 있다.
1294년에 화산분화로 생겨나 유럽인들에게 처음 알려진 이곳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한 치의 긴장감도 놓칠 수 없다!
80-100도의 온천수가 솟구치는 광경은 10분에 한번 가량 볼 수 있기 때문!
그 최대 높이만도 40m에 달한다는데…
더욱 놀라운 건 아이슬란드의 혹독한 기후 속에서도 주변은 야생화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사방에 모락모락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그 틈 사이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야생화, 그리고 사람들의 탄성과의 어울림이 묘한 조화를 이뤄내는 곳.
물기둥을 뿜어내는 게이시르의 경이로운 장관을 숨죽여 지켜보자!
중세 북유럽 신화의 영웅담, 사가 (Saga)문학
중세 아이슬란드 문학의 한 장르인 사가(Saga).
사가는 북유럽 신화와 역사적 인물들의 영웅담을 그린 산문 문학으로 노르웨이 계통 세계에서 현존하는 작품들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우수하다.
사가는 오늘날 스토리텔링의 보고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데, 큰 흥행을 끌었던 영화 ‘반지의 제왕’이 그 대표적인 예다.
영국의 소설가 톨킨이 아이슬란드를 다녀와 ‘반지의 제왕’을 썼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작품, <에이일의 사가>를 쓴
뛰어난 시인이자 정치가인 스노리는 영향력 있는 인물로서
그의 고향, 레이크홀트에는 그를 기념하는 박물관까지 설립됐다고 한다.
그곳에서 사가의 황금시대를 비롯해
스노리의 당시 거주지를 통해 그의 생애를 함께 살펴본다.
아이슬란드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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