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기행/동아시아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21회–동서양의 만남 - 일본 나가사키

by 기서무나구물 2020. 6. 14.

포스팅 목차

    동서양의 만남 - 일본 나가사키

     

    ◆ 방송일 : 2006년 4월 29일 (토) 오전 10시, KBS 1TV

    ◆ 촬영,연출 : 안창헌

    일본 최초의 개항 도시인 나가사키 2차 세계대전 일본에 투하된 두 번째 원자폭탄의 아픔을 딛고 현재를 살아가는 도시이다. 일본에서 최초로 유럽과의 교류 창구였던 도시에는 이국의 정취가 강하게 남아 있다. 여러 나라의 문화 영향을 받은 나가사키는 혼합된 문화 속 ? 자신들만의 색을 입혀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도시이다. 제 2차 세계대전 원자폭탄이 투하된 두 번째 도시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나가사키에 투하된 두 번째 원자폭탄 은 7만 4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 당시의 비참한 상황을 그리고 그 날을 잊지 않 기 위해서 나가사키에는 원자폭탄 투하지에 삼각형의 돌기둥을 세웠으며 원폭자 료관에 그 날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또 가까운 곳에 평화 공원을 조성하여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상을 세웠으며, 해마다 8월 9일에 평화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나가사키는 또 다른 평화의 상징으로 일본 속에 남아있는 도시이다. 외국과의 유일한 교류의 창구, 일본 나가사키 나가사키는 해외문화가 유입되는 유일한 창구로 거리 곳곳에 이국적 인 정취가 강하게 남아있는 도시이다.

    17세기 중엽 네덜란드의 상업 관청이 있었던 이 래 약 200년 이상 외국인이 일본에서 유일하게 거주할 수 있는 장소이자 외국과의 교류 창구였던 데지마. 일본여성과 미국 장교와의 슬프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인 오페라 “나 비부인”이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것도 일본에 최초로 개항한 도시의 숙 명을 보여주는 것이다. 17세기 네덜란? 왕궁과 거리를 재현한 일본 속의 네덜란드, 하우스텐 보스. 네덜란드 어로 ‘숲 속의 집’이라는 뜻인 하우스텐보스는 꽃, 음악, 예술, 음식이 어우러진 곳이다. 또한 일본 속에 남아있는 중국의 붉은 거리인 신치중화가는 메이지 초 기에 당나라인의 창고 자리였다. 이곳은 현재 중국 본토 스타일의 음식뿐만 아니라 나 가사키 짬뽕 등 일본의 맛이 입혀진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나가사키 먹거리의 중심이 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도시가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 내는 도시. 외국과의 유일한 교류의 창이었던 도시가 갖는 다양한 특색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들만의 색을 덧입혀가며 살아가는 사람?. 동,서양이 절묘하게 만나는 그 곳, 일본 나가사키를 간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