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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 만든 순수, 화신이 만든 호수 - 니카라과(Nicaragua)
- 방송일: 2009년 3월 21일 (토) 오전 10시 KBS 1TV
- 촬영·연출·글 : 노홍석 (허브넷)
- 캐나다 한자표기 : 加拿大(가나대), 加那陀(가나타), 加那太(가나태), 加連邦(가연방)
요즘 젊은 세대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니카라과.
들어봤다 하더라도 그동안 외신을 통해 보아온 니카라과의 이미지는 전쟁과 지진 정도다.
지난 세기, 산디니스타 혁명전선과 독재정군 사이의 길고 긴 내전과 반복되는 지진·태풍 피해가 만들어놓은 결과다.
하지만 그 속살을 들여다보면 니카라과의 매력이 보인다.
우선 원시성이 살아있는 자연.
중미 국가 중 가장 큰 면적을 가진 니카라과는 화산과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호수의 나라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가 있고 활화산을 포함해 수 십개의 화산과 울창한 우림을 자랑한다.
반복되는 전쟁과 자연재해, 그리고 미국 등 서방세계에 거리를 둔 정치현실의 결과로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주민들은 반대로 때묻지 않은 순박함을 간직하고 있다.
인재(人災)와 천재(天災)가 역설적으로 자연과 인간의 순수함을 지켜준 땅, 니카라과로 떠난다.
현대사의 압축판 마나과(Managua)
니카라과 전체 국민의 1/4이 살고있는 수도 마나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티스카파 공원(Tiscapa National Historical Park)의 ‘산디노(Sandino)의 실루엣’은
니카라과의 혁명영웅 산디노를 기념해 세운 마나과의 랜드마크다.
구도심 유적지역은 니카라과 현대사를 압축해 보여주는 곳이다.
1972년 대지진으로 대성당를 비롯한 주요 건물이 무너져내렸고,
70년대 후반부터 10여 년에 걸친 혁명과 내전으로 곳곳에 총탄 자국이 남아있다.
주민들로부터 지진과 내전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본다.
전통을 자랑하는 그라나다(Granada)와 레온(Leon)
그라나다와 레온은 스페인 식민지풍 성당과 건물이 아름다운 전통의 도시.
외국여행자들의 1순위 방문지 그라나다에서는 마차를 타고 거리를 누비며 형형색색의 집들과 성당을 감상한다.
레온에는 중미에서 가장 큰 대성당과 세계적인 문학가 루벤다리오의 흔적이 남아있다.
화산과 호수의 나라
니카라과는 수많은 화산으로 이뤄져있다.
마사야 화산은 분화구 바로 위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거대한 연기를 볼 수 있다.
몸바초 화산의 우거진 삼림을 감상하는 방법은 숲 사이를 타잔처럼 이어가는 캐노피 투어와 정상 주변 트레킹.
화산활동의 결과로 생긴 호수 또한 자랑거리.
얼핏 보면 바다로 착각할 정도인 중미 최대의 호수 니카라과호에서는 작은 요트를 타고 거친 파도를 느끼며 360여 개의 작은 섬들을 감상한다.
맑은 물을 자랑하는 아포요 호수(Lake Apoyo)는 가족과 연인의 산책코스로 제격이며 마리아치의 즉석공연과 흥겨운 춤이 펼쳐진다.
커피농장의 수확현장
커피는 니카라과의 대표적 수출품.
북부 고원지대의 유기농 커피농장을 방문하면 노동자들의 점심식사 풍경을 비롯한 커피 수확의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다.
고단한 노동에 비해 낮은 소득은 후진농업국의 가슴아픈 현실을 느끼게 한다.
니카라과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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