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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뉴욕, 황금의 나라 -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South Africa)
- 방송일시 : 2010. 1. 9 (토) 10:00~ 11:00 KBS 1TV
- 촬영.글.연출 : 정자경 PD
- 남아프리카 공화국 한자표기 : 南阿弗利加共和國(남아불리가 공화국), 南阿弗利加(남아불리가), 南阿共(남아공)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제수도이자 아프리카 대륙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1886년 금광의 발견으로 시작된 골드러시로 탄생한 이 도시는 그래서 ‘황금의 도시’로 불린다. 또한 고층빌딩들이 즐비한 도심과 관광지를 누리는 화려한 삶과 다운타운의 빈민가에서는 아직도 빈곤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삶이 공존하는 도시, 그곳이 바로 요하네스버그이다.
26년간의 옥중 생활을 이겨 내고 대통령에 당선된 넬슨 만델라가 태어난 나라, 다양한 인종이 모여서 함께 살아가기에 무지개 공화국으로 불리는 나라, 2010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나라, 그러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중심, 요하네스버그의 21C 신(新) 황금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1. 요하네스버그의 탄생지, 골드리프시티
1886년 금광의 발견과 함께 요하네스버그는 세계최대의 금광으로 발전했다. 그것은 곧 요하네스버그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그렇기에 골드리프시티는 요하네스버그 성장의 ‘시작’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골드리프시티는 요하네스버그 남쪽에 위치하며 1967년경에 폐광된 ‘Crown Mines’를 재현해 놓은 테마파크다. 각종 레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요하네스버그의 ‘디즈니랜드’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최초의 금광과 지하 200m 아래의 채굴현장도 경험할 수 있다.
반면 이곳은 금광에서 혹사당한 흑인들의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2. 요하네스버그의 신도시, 샌튼 지역
넬슨 만델라의 흑인 정권 출범 후, 백인들은 요하네스버그 도심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결국 그들은 요하네스버그 다운타운을 흑인들에게 물려주고 요하네스버그의 한 쪽에 샌튼(Sandton)을 새로 건설하고 떠나갈 수밖에 없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쇼핑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샌튼시티(Sandton City)에는 호화 쇼핑몰이 밀집해 있는데, 이곳에는 넬슨 만델라 스퀘어(Nelson Mandela Square)도 자리하고 있어 샌튼시티의 상징이 되었다.
3.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눈물, 소웨토(Soweto) 지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표적 슬럼가. 흑인 집단 거주지였던 소웨토에 경제적으로 소외된 이주민들이 유입되어 형성된 공동체이다. 판자촌이 늘어서있고, 위생과 치안이 최하위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그늘, 소웨토.
과연 이러한 곳에도 희망이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이곳의 여행이 시작된다. 꿈과 미래 가 아닌 가난과 포기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그곳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끼게 될까.
현재 이곳에는 만델라가 살던 집이 보존되어 있다.
4. 원주민들과의 만남, 레세디 민속촌
요하네스버그의 대표적인 명소의 하나로 남아공 주요 종족인 줄루족, 코사족, 페디족, 소토족의 고유한 전통을 그대로 재현한 주거 양식과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5. 아프리카의 라스베가스, 썬시티
요한네스버그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사막의 한가운데 인공적으로 조성된 남아공 최대의 위락시설이다. 두 개의 환상적인 골프 코스, 카지노, 다양한 리조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해마다 세계적인 명사들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주변에 위치한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에서는 아프리카의 야생 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초호화 관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웅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6. 사커 시티 스타디움
2010년 월드컵의 개막전과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린다.
사커 시티 스타디움은 아프리카 전통 그릇의 모양에서 착안하여 만들진 곳이라고 한다.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개막을 앞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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