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기행/남유럽

【KBS】걸어서 세계속으로 200회–세개의 다리를 건너다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Sarajevo, Bosnia)

by 기서무나구물 2020. 8. 16.

포스팅 목차

    세개의 다리를 건너다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Sarajevo, Bosnia)

     

    • 방송일시 : 2009.4.17(토) 8:30~9:30  KBS1
    • 촬영.글.연출 :  노윤구 PD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한자표기 : 波斯尼亞黑塞哥維那(파사니아 흑새가유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 Sarajevo, Bosnia and Herz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2gHydwsyOdY)

    사라예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은 트램이다. 길 한가운데로 빈번하게 오가는 트램을 보니 낯선 곳에 와 있다는 게 실감난다. 수시로 오고 가는 트램. 트램은 사라예보 사람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이다. 도심 전체를 훑어보고 싶어, 사람들을 따라 트램에 올라탄다. 트램은 동서로 길게 형성된 사라예보 시내를 종단한다. 도심을 양분하는 밀랴츠카 강을 거슬러 센터 지역까지 한 바퀴 돌면 사라예보가 어떤 도시인지 한 눈에 들어온다.

    보스니아 사라예보 - Sarajevo, Bosnia and Herz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FYr3roIu51g)

    높은 곳에 올라 한 눈에 사라예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 오랜 세월. 저 높은 산꼭대기에서 사라예보를 지켜왔을 요새에 오른다. 사방을 둘러 싼 산 가운데 너른 분지~. 빼곡하게 들어찬 낮은 지붕~. 욕심 부리지 않는 사라예보 사람들의 심성을 닮은 듯하다.

    보스니아 사라예보 - Sarajevo, Bosnia and Herz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bedMzcaJ8HI)

    보스니아는 동서 로마제국의 경계였다. 400년 간 이슬람을 믿는 터키제국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이슬람을 믿는 보스니아계. 정교회를 믿는 세르비아계. 가톨릭을 믿는 크로아티아계. 경계지역이었기에 종교 인종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결국 보스니아 내전이라는 아픔을 겪어 내야만 했다.

    보스니아 사라예보 - Sarajevo, Bosnia and Herz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vLGG-S1-hj0)

    이제 걸어서 나설 차례. 어느 도시든 그곳을 상징하는 곳이 있기 마련. 사라예보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 세빌리 광장을 찾는다. 광장을 가득 메운 비둘기들.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아닌지 넘겨짚어도 본다. 세빌리 광장이 사랑받는 이유. 바로 이 세빌리 탑 때문이다. 세빌리 탑에는 일 년 내내 맑은 물이 흐른다. 경계 지역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갔을 테고. 그 길손들에게 맑은 물을 마시게 하는 것. 큰 공덕이었을 것이다. 때는 오토만 지배기. 가진 자들이 기부한 돈으로 세워진 공공수도가 150여 곳이 넘었다고 전해진다. 나무 그늘, 사원의 담엔 아직도 샘이 흐른다. 모두 사람 맘 편하게 하는 곳. 말없이, 나누는 마음을 느낀다. 이슬람 무어풍 양식인 사라예보 광장의 세빌리. 원형을 잘 유지한 것을 보니, 오랫동안, 또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장소구나 싶다.

    보스니아 사라예보 - Sarajevo, Bosnia and Herz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ZVwP01HBOwU)

    이곳은 중세기 세워진 바쉬챠르쉬야. 동과 서의 문물이 만나고 남과 북 교역이 이뤄지던 큰 장터였다. 가정집 한 칸 크기, 작은 가게가 인상적이다. 요란한 문구도 화려한 전시도 없다. 잘 되고 못 되는 속사정이야 있겠지만,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 욕심 없어 보인다. 한 낮 들려오는 이슬람 가락. 소리를 따라간 곳은 페르하디야 모스크. 이슬람 사원, 이슬람식 공중 목욕탕, 이슬람 학교를 보니 이곳은 이슬람권. 보스니아계 사람들 공간인가 보다.

    보스니아 사라예보 - https://unsplash.com/photos/OgNG87hmESc (https://unsplash.com/photos/OgNG87hmESc)

    바쉬차르쉬야 시장에서도 사라예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중앙 거리. 사라예보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중앙통을 따라 걸어 본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망치소리. 그 소리를 따라와 만난 이곳은 카잔쥘룩 거리다. 구리 주석 은 등을 세공해서 그릇이나 다양한 물건들을 만들고 있는데. 도면이나 복잡한 기계는 없다. 그저 손 감각으로 망치를 두들겨댄다. 오랜 연륜과 숙련된 솜씨가 느껴질 뿐이다. “보시는 대로 저는 설탕그릇을 만들고 있습니다. 먼저 그릇의 형태를 만들고 안에 납을 부어서 안이 차게 만듭니다. 그 다음에는 문양을 새겨 넣고 납을 녹여서 비웁니다. 그런 후에 제 색깔을 내면 됩니다.” 골목에는 수공예 전문 가게가 30여 곳이나 있다. 당장 주방에 걸어도 좋을 그릇들은 기본. 아마도 이곳 사라예보 사람들 필수품 아닌가 싶다. 이 볼펜은 최근에 겪은 내전의 영향으로 생겨난 품목일 듯. 내전 기간 동안 사라예보에 떨어진 2백만 발 포탄 중 하나로 만들었을 것이다. 섬세한 수공기술은 아마도 이슬람 문화가 가져다 준 선물일 것이다. 물통하나 하나에도 그 숨결이 살아 있다. 세월을 이어 살려온 기술과 묵혀온 정신. 그 힘을 느끼는 순간이다.

    보스니아 사라예보 - Sarajevo, Bosnia & Herz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1Os9RFRqvbs)

    사라예보 밀랴츠카 강에는 우리 모두가 아는 역사적인 다리가 있다. 라틴 다리이다. 바로 여기가 900만이 목숨을 걸고 싸운 세계 제1차 대전이 유발된 곳이다. 그저 강 건너 마을에 가려고 다리를 건넜던 사람들. 백 년 전 저격이 있던 그 날도 다름없었을 풍경이다. 그 다리 위를 걸으며 나는 수없는 사람과 숱한 역사를 이고 지고 날랐을 다리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제1차 세계대전, 밀랴츠카 강 라틴다리

    보스니아 사람들 가슴 속에 눈물로 기억되어 있는 가슴 아픈 곳이다. 바로 이 다리 위에서 1992년 4월 5일 보스니아 내전의 첫 희생자가 발생했다. ‘수아다 딜베로비치 1968-1992 / 올가 수취치 1958-1992 / 나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리고 보스니아는 영원하다.’ 스물넷 서른 넷 아름다운 생명 둘이 저 건물에서 쏟아지는 총을 맞고 쓰러졌고 사라예보에서만 만 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내전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니 다시 메우지 않은 총알 자국 하나하나가 눈물로 다가온다.

    사라예보 곳곳엔 내전 흔적들이 많다. 그 아픔을 쫒아 ‘생명의 터널’로 향한다. 가는 내내 당시 이야기를 전해주는 사람. 비록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그 목소리를 듣기만 해도, 그 아픔이 절절하고 생생하게 전해져 온다. ‘생명의 터널’는 도심 외곽, 공항 활주로 아래에 있는 지하 통로다. 당시 사라예보는 사방이 포위되어 있었고 그 누구도 들어오고 나가는 일이 용납되지 않았다. 사람 흔적 보다는 살벌한 공포가 이곳을 지켰을 터. 건물 곳곳 새겨진 선명한 총 자국이 당시 상황을 한눈에 알려 준다. 자료들을 들여다보면 당시 상황을 이해 할 수 있다. 사라예보는 완전히 포위되어 있었다. 50만 시민이 사용할 물, 전기, 개스 모두 끊긴 채로... 살기 위해서는 사라예보 밖으로 드나드는 길을 찾아내야 했고. 터널을 파는 것만이 유일한 생존방법이었다. 맨 손으로 터널을 파고 좁은 터널로 부지런히 흙을 퍼 날라야만 했다. 무너지면 또 파내고, 지나다가 머리가 깨져도 살기위해서 마다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살아내야 한다는 집념으로 만들어낸 터널. 그 터널은 사라예보 사람들의 생명줄이었다. 이제는 간간히 관광객들만 찾는 이곳. 1993년부터 1995년 동안 이 터널이 사라예보로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는 것을 실감할까? 절절함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서 터널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기로 한다. 6개 월동안, 손으로만 파서 만들었다는 터널 길이는 760m. 통과하는 데 45분이 걸렸다고 한다. 대개는 허리를 굽히고 걸어야 했고, 쪼그린 채 물과 진흙탕을 지나야 했다. 감자와 계란, 먹을 것을 안은 채로 그렇게 오고 갔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어느 나라에서 왔어요?"" ""폴란드에서 왔어요."" ""저는 에스토니아에서 왔어요."" 내전이 끝난 1995년 12월 31일까지 이 터널을 통과한 사람은 112만 명. 이 터널을 통해서 사라예보로 들어간 음식물은 5백 5십만 kg 이었다고 한다. 또 8천만 kw의 전기가 공급되고 450만 리터의 연료가 공급되었다는 이곳. 터널은 지금, 공항 건너편을 바라보면서 무너져가고 있다.

    [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내전 참혹한 기억, 생명터널

    죽어나간 그 많은 사람들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 다시 걸음을 바꾼 곳은 공동묘지다. 1984년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이곳. 그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환호 대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것은 수많은 묘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간 것일까. 말이 막힌다. 내전을 겪어 낸 아픔이 같은 탓인가 보다. 낮 시간에는 저격을 당할까봐 밤이 되어서야, 새벽이 되어서야 묻어야 했던 당시의 기억. 묘비 하나하나. 절절한 울림이 가슴을 가득 채운다. 그러고 보니 사라예보에는 동네마다 공동묘지가 있다. 그것도 동네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죽음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를 한 눈에 알 수가 있다.

    보스니아 사라예보 - https://unsplash.com/photos/acVL7RYcdIs

    제 앞길만 치우고 있다. 연중 눈 오는 날이 많기 때문에 트램은 가장 효과적이겠구나 싶다. 눈이 온다고 비가 온다고 살던 일을 멈출 수는 없는 것. 어제가 아프다고 내일을 모른다고 사는 일을 그만 둘 수도 없는 것. 어제는 어제에 맞게, 오늘은 오늘에 맞춰서. 조심조심 길을 걷는 사람들을 본다. 다른 사람 사는 속도 맞춰 내 생각 속도를 잠시 늦춰보는 것. 여행이 주는 참맛이다.

    보스니아 사라예보 - Sarajevo, Bosnia and Herz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_NZG0Vx6Mpc )

    오전 내내 눈이 내린다. 한 숨도 멈추지 않는 걸 보니 종일 내리려나 보다. 사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맘. 사라예보 중앙시장을 찾는다. 물가 비교도 하고. “양배추입니다. 미니 양배추...” 흥정하는 이들 표정들도 들여다보고. 간혹 마주치면 눈인사도 나누고. 서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귀도 기울여 보고. 시장에 가면 바로 코앞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이 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이 시장에서 흘러넘치는 것은 삶의 의지요 생기였다. 저마다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모습. 중앙시장에서 그 느낌을 더 강하게 받은 것은 바로 이 비석 때문이다. ‘1994년 2월 5일 이 장소에서 폭격으로 시민 67명이 사망했다. 숨진 이들에게 안식과 평안을 파티후를 본받고 기도하고 기억합시다.’ 지금을 살지만 어제를 기억하는 것. 지금을 살지만 내일도 잊지 않는 것. 지금 속에 숨 쉬는 어제와 오늘. 사라예보 중앙시장을 생각하게 한다. 어제. 오늘. 내일. 셋은 늘 함께 라는 것을.

    [보스니아 여행-비쉐그라드]‘드리나 강의 다리’, 비쉐그라드

    보스니아를 대표하는 소설이 있다. ‘드리나 강의 다리’ 드리나 강은 어떤 곳일까? 그 무대가 된 곳. 비쉐그라드로로 다시 걸음을 옮긴다. 소설에 그려진 대로 비쉐그라드가 나타나고 드리나 강의 다리가 보인다. 깊고 깊은 옥빛. 우람차게 흐르는 넓은 강. 그 강 위를 딱 버티고 선 드리나 강 다리. 어떤 장애도 용납할 수 없다는 단호함. 내 첫인상이다.

    보스니아 비쉐그라드 - Palih boraca, Višegrad, Bosnia and Herz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EkjkHpDyVZI)

    이보 안드리치가 ‘드리나 강의 다리’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은 1961년. 소설 속엔 다리가 만들어진 1516년부터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까지. 400여년에 걸쳐 다리를 두고 일어난 이야기가 스물넷의 에피소드와 함께 담겼다. 다리를 건설하는 일이 너무 힘들어, 다리를 무너뜨리려다 처형되는 농부의 이야기.

    보스니아 사라예보 (https://unsplash.com/photos/5plZn0kLJnM)

    아버지가 허락한 결혼이 하기 싫어, 다리 가운데서 물에 뛰어드는 처녀의 이야기. 이민족의 침입으로 뿔뿔이 흩어진 가족과 이웃들의 이야기. 세계 제 1차 대전이 일어나 민족과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서로 미워하고 갈등하고. 증폭된 감정이 결국 포격으로 이어져 다리는 중간이 잘려나가게 된다. 다리를 건너는 한 걸음 한 걸음. 시간을 이어 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리는 듯하다.

    보스니아 모스타르 - Mostar, Bosnia and Herz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GZjH4cVGgCs)

    모스타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을 찾았다. 모스타르 남북으로 네레트바 강이 흐르고. 그 강을 따라 이슬람 지역과 가톨릭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모스타르의 다리는 1566년부터 두 지역을 연결해왔다. 그래서 이름도 오래된 다리라는 뜻의 ‘스타리 모스트 다리’ 이다. 삶 한 가운데 드러나 있는 폐허. 내전이 남긴 상처들이다. 상처란 것. 시간이 지나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일상이 되는 것일까. 그 당연함이 더 가슴 아프다. 이들에게 내전의 기억은 과거가 아니고 현재이다. 등교하는 학생들이 무언가를 관심 있게 들여다본다. 간밤에 돌아가신 분의 부음 소식. 시내 곳곳에서, 전단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뜨인다. 대도시라면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침이면 거리에 붙은 부고를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것. 이곳 사람들의 오래된 습관인가 보다. 부고 전용 게시판이 따로 마련된 곳도 있다. 녹색 테두리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 것이며 검은 테두리는 가톨릭을 믿는 사람들 것이란다. 지역에 따라 확연하게 구분된다. 함께 붙은 모습은 찾기가 쉽지 않다.

    보스니아 모스타르 - Mostar, Bosnia and Herz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ee9pGVqGNNI)

    모스타르 사람들에게 다리는 어떤 의미일까? 궁금해져 스타리 모스트를 다시 찾는다. 시즌이 아니라 관광객도 없는 나른한 오후. 한 남자가 다리에 활기를 주고 있다. 스타리 모스트에는 스코크라는 전통이 있다. 다리 위에서 30미터 아래 강으로 뛰어내리는 것이 바로 스코크. 아직 추운 날씨인데 다이빙을 하려는 모양이다. 이곳은 청년의 사무실 겸 카페이다. 이 클럽에는 6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고. 연중 다이빙을 하면서 ‘스코크’ 전통을 지켜가고

    보스니아 모스타르 - Mostar, Bosznia-Hercegovina (https://unsplash.com/photos/T_7LBRx_skg)



    보스니아 사라예보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밀랴츠카 강을 따라 가는 파란 트램 여행/ Miljacka River/ Blue Tram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사라예보 전경/ Observatory/View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맑은 물이 흘러나오는 세빌리 샘/ Sebil Pond/ Square/Tower/Moors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페르하디야 모스크/ Ferhadija Mosque/ Bascarsija/ Islamic Public Bath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바쉬차르시아의, 카잔쥘룩/ Kazandziluk Street/Bascarsija Market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제1차 세계대전, 밀랴츠카 강 라틴다리/ Miljacka River Latin Bridge/World WarⅠ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보스니아 내전 시작점, 베르반야 다리/ Vrbanja bridge/ Ratko Mladic/Bosnian War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내전 참혹한 기억, 생명터널/ Tunnel of Life/Civil War/ Underground Passage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공동묘지로 변한 1984 동계올림픽 개막식장/ Olympic Stadium Cemetery/ Civil War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눈 내리는 풍경/ Snowing View/Tram
    • 【K】Bosnia Travel-Sarajevo[보스니아 여행-사라예보] 중앙시장의 내전표지석/ Central Market/Civil War Monument/Vegetables
    • 【K】Bosnia Travel-Visegrad[보스니아 여행-비쉐그라드] ‘드리나 강의 다리’, 비쉐그라드/ Bridge on the Drina/Novel/Nobel Prize
    • 【K】Bosnia Travel-Mostar[보스니아 여행-모스타르] 부고 게시판/ Stari Most Bridge 1/River/Bridge/Street/Board/Obituary
    • 【K】Bosnia Travel-Mostar[보스니아 여행-모스타르] 스타리 모스트 다리 다이빙/ Stari Most Bridge 2 Diving/ Neretva River/Skok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