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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나라 - 영국 웨일스(Wales, UK)
- 방송일: 2010년 6월 5일 (토) 오전 10시 KBS 1TV
- 촬영․글․연출: 박덕선 PD
- 영국 한자표기 : 英國(영국), 大不列頓(대불렬돈) 英格蘭(영격란), 英吉利(영길리)
영국이라는 섬나라 속의 ‘섬나라’ 웨일즈
같은 나라지만 또 다른 나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붉은 용과 아더왕(King Arthur)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동화의 고장 앨리스가 모험을 즐기고 있을 것 같은 이상한 나라, 웨일즈로 간다.앨리스가 살고 있는, 이상한 동화의 나라착하고 귀여운 한 소녀가 숲 속 근처에서 놀다가 하얀 토끼를 만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나라에 들어가 놀라운 모험을 하게 된다. 하트 여왕, 카드 병정, 애벌레등과 만나 벌이는 기상천외한 체험! 그 배경에 웨일즈 랜디드노(Llandudno)가 있다.
앨리스가 살았던 랜디드노에 빅토리아 시대의 모습 그대로의 호화 찬란 쇼가 펼쳐졌다.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 동심으로 돌아 갈 수 있는 곳. 또, 붉은 용의 전설과 아더왕의 전설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동화의 나라. 이상한 나라의 웨일즈다.
영국인이 아니라, 웨일즈인 이예요!
세계 그 어느 곳보다 가장 지방색이 뚜렷한 나라, 영국. 그 서남부에 하늘을 찌를 만큼 자부심이 가득한 웨일즈 사람들이 살고 있다. 웨일즈는 잉글랜드 아주 가까이 있었기에 독립할 수 없었고, 또 한편으로는 외떨어져 있었기에 소홀히 여겨지기도 했었다. 영국의 사랑받지 못하는 뒤뜰 역할을 해온 웨일즈. 잉글랜드의 동화 정책과 냉대에도 굴하지 않은 도전적인 정신과 강인한 성품은 아직도 웨일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유난히도 성이 많은 웨일즈.
많은 침략을 겪었던 그곳에 남아있는 위풍당당한 성들만이 아름다움과 고통, 강인함이 오묘하게 뒤섞여 있는 웨일즈를 보여주고 있었다.
오타가 아니다. 웨일즈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의 마을이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홈페이지 주소이기도 하다. 한 글자씩 읽는 것만 해도 머리가 아플 지경. 기차역의 플랫폼에는 정확하게 읽을 수 있도록 특별히 단락을 지어 표기되어 있지만, 난해하기로 유명한 웨일즈어로 이방인이 정확하게 발음하기는 불가능. 이제는 명소가 되어 전 세계에서 찾아온 여행객들이 들러 마을이름을 듣고 한바탕 웃고 가는 코스가 되고 있다.
영국 웨일스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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