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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프리카에 입맞춤을 - 튀니지(Tunisia)
- 방송일: 2013년 3월 23일 (토) 오전 09:40 KBS 1TV
- 촬영․글․연출: 김자영 PD
- 튀니지 한자표기 : 突尼西亞(돌니서아), 突尼斯(돌니사)
북아프리카의 지중해 바람과 맞닿는 곳, 튀니지.
여러 나라의 지배를 받은 까닭에
카르타고 제국, 로마, 이슬람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
다채로운 문화와 풍부한 건축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튀니지언 블루’란 색을 탄생시킨 예술가의 거리, 시디 부 사이드.
달콤한 오렌지 향기가 가득한 나불의 시골 농가,
감탄을 자아내는 모자이크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엘젬 원형경기장까지!
긴 역사만큼이나 이채로운 풍경을 간직한 블루 아프리카, 튀니지로 떠나본다.
튀니지언 블루의 향연
파란 바다, 파란 하늘, 파란 대문… 3청으로 통하는 시디 부 사이드.
하얀 벽과 파란 대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오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곳인 만큼 시디 부 사이드의 카페 데 나트는
앙드레 지드와 파울 클레 등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다는데…
지금도 지중해의 바람과 햇살, 그리고 민트차의 향을 즐기러 쉼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
그 속에서 예술적 영감과 만난다.
로마의 발자취를 찾다
카르타고 시대부터 로마에 이르는 고대 유물을 전시한 바르도 국립박물관에서는
타일 모자이크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색색의 작은 돌조각으로 정교하게 표현해 낸 것이 특징!
바닥과 천장을 가득 채운 모자이크는 세계 최대의 모자이크 박물관이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아프리카의 콜로세움’이라 불리는 엘젬(El Djem)의 원형경기장 또한 3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곳으로 보존이 잘 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곳에 사형수들을 가둬 두는 장소가 있다는데…?!
아프리카에서 만나는 로마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달콤한 향이 번지는 도자기의 도시, 나불(Nabeul)
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나불은 오렌지와 도자기의 도시로 유명하다.
오렌지 농장에서 만난 농부의 집에 초대받은 담당 PD,
북 아프리카 전통음식인 ‘꾸스꾸스’를 어떻게 만드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그런데, 이곳에도 고추장과 같은 향신료가 있다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한편 도자기의 명산지답게 공방에서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채색작업이 한창인데…
나불 만의 도자기를 굽는 재미있는 비법도 엿본다.
튀니지 베를린 유튜브 영상기행 :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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